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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이 내려다보이는 절벽 위의 해상 사원. 저녁노을이 아름답다.

'머리카락(rambut)을 숭배하는 사원(siwi)'이라는 이름은 16세기에 자바에서 발리로 건너와 힌두교를 전파한 고승 니라르타가 이곳에서 자신의 머리카락을 봉헌했다는 전설에서 유래합니다. 검은 모래 해변과 계단식 논의 능선이 교차하는 서부 해안 언덕에 위치하며, 해상 교통과 어업의 안전을 기원하는 사람들의 신앙을 모아왔습니다. 파도와 바람이 강한 곶이나 절벽은 예로부터 영적인 경계, 즉 속세와 성스러운 세계의 '경계선'으로 인식되어 기도의 장소로 선택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해질녘, 역광에 떠오르는 사당과 양 꽃, 파도 소리에 섞이는 기도 소리는 경관과 신앙이 불가분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조용히 전합니다. 발리섬 서부의 관문에 해당하는 이 사원은 섬을 방문하는 악령을 막는 역할도 한다고 믿어집니다. 관광화가 진행된 남부의 사원에 비해 방문객이 적어, 더 깊이 기도의 장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역사와 전설

고승 니라르타는 타나롯이나 울루와뚜 등 발리의 주요 해상 사원 건립에 관여했다고 전해지는 전설적인 인물입니다. 그가 봉헌한 머리카락이 사원의 성스러운 유물로 모셔져 있다고 믿어지며, 사원의 영적인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이 사원은 발리섬에 점재하는 방위신을 모시는 사원 '카향안 자갓' 중 하나로 꼽히며, 섬 전체의 안녕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발리섬을 여행하는 사람들이 여정의 안전을 기원하기 위해 들르는 장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문화·신앙

바다의 신들에 대한 기도는, 어업과 해상 교통이 활발한 이 지역의 생활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사원의 제례일에는 인근 마을에서 다채로운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모여, 바다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안전을 기원합니다. 그들이 바치는 정교한 물 '브반텐'이나 가믈란의 음색, 기도의 행렬은 발리 힌두 문화가 지금도 생활 속에 살아 숨 쉬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관광객이 적기 때문에 그러한 광경을 조용히 지켜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볼거리 (이곳을 확인!)

본당뿐만 아니라, 가파른 계단을 내려간 절벽 아래에 있는 작은 사당에도 주목해 보세요. 만조 시에는 파도가 바로 앞까지 밀려오는 곳에 있어, 더욱더 자연의 힘과 신앙의 가까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해질녘은 인도양으로 지는 석양이 하늘과 바다를 물들이고, 사원의 실루엣이 떠오르는 절호의 사진 촬영 기회입니다. 관광객이 적기 때문에, 현지인들의 조용한 기도를 방해하지 않도록 특히 경의를 표하며 참배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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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주소Yeh Embang Kangin, Mendoyo, Jembrana, Bali 82261
  • 영업시간08:00–17:00
  • 🚫휴무일연중무휴 (※녜삐는 휴업)
  • 💰입장료유지 보수 관람료 운영 (20,000–40,000 IDR 기준)
  • 🚗교통편
    • 덴파사르에서 차로 약 2.5–3시간
    • 타바난 방면에서 서쪽으로. 해안가 언덕에 위치
🗺️ 지도에서 보기
람붓 시위 사원 | Balitra(발리트라)| 발리 종합 여행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