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냥냥 비치
냥냥 비치
절벽 아래로 곧게 뻗은 백사장 '비경'. 사람이 적은 것이 매력.
울루와뚜 사원 동쪽에 펼쳐진 냥냥 비치는, 약 1.5킬로미터에 걸쳐 이어지는 손대지 않은 백사장이 매력적인, 그야말로 '마지막 비경'이라 부르기에 손색없는 곳입니다. 과거에는 가파르고 험한 500개 이상의 계단을 내려가야만 닿을 수 있는 곳이었지만, 최근 절벽 중턱까지 포장된 도로가 생겨 예전보다는 접근하기 쉬워졌습니다(그래도 마지막에는 가파른 비탈길을 내려가야 합니다). 그 접근의 어려움 때문에 방문하는 사람은 지금도 적어, 광활한 해변을 독차지하는 듯한 프라이빗함을 맛볼 수 있습니다. 상업 시설은 거의 없고, 들리는 것은 파도 소리와 바람 소리뿐. 관광의번잡함에서 벗어나, 그저 조용히 자연과 마주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곳은 최고의 낙원입니다.
자연: 손대지 않은 해안선
냥냥 비치는 외해와 직접 마주하고 있어, 강력한 파도가 항상 밀려옵니다. 그래서 해수욕에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지만, 그 강력한 파도가 만들어내는 경관은 보는 이를 압도합니다. 해변의 모래는 곱고, 걸으면 '뽀드득' 소리가 나는 울음모래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해안을 따라서는 난파선을 개조한 예술 설치물이나, 버려진 비행기 등 독특한 촬영 명소도 점재해 있습니다. 주변은 푸른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어, 발리 남부의 역동적인 자연 지형을 마음껏 느낄 수 있습니다.
접근: 낙원으로 가는 길
현재 냥냥 비치로 가는 주요 접근 경로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절벽 위 주차장에서 포장된 가파른 비탈길을 오토바이 택시(고젝)로 내려가거나, 걸어서 내려가는 경로. 다른 하나는 조금 동쪽에 있는 다른 주차장에서, 과거의 험한 계단을 내려가는 전통적인 경로입니다. 어느 경로든 돌아오는 오르막길은 상당한 체력을 요합니다. 충분한 양의 물과, 햇볕을 가릴 모자는 필수입니다. 이 접근의 어려움이야말로 이 해변의 고요함을 지키고 있는 것입니다.
즐기는 법과 주의사항
이 해변에서는 무언가를 '하는' 것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치를 맛보는 것이 최고의 휴식입니다. 긴 해안선을 그저 하염없이 걷거나, 모래사장에 앉아 독서를 하거나, 밀려왔다 밀려가는 파도를 바라보며 명상하거나. 상업 시설이 거의 없으므로 음식이나 음료는 미리 준비해 가야 합니다. 파도가 강하고, 이안류도 발생하기 쉬우므로 수영은 매우 위험합니다. 바다에 들어갈 때는 발만 담그는 정도로 하고, 항상 바다 쪽 파도에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아름다운 자연을 미래에 남기기 위해, 가져온 쓰레기는 반드시 모두 되가져갑시다.
볼거리(이곳을 확인!)
해변 서쪽에는 그래피티가 그려진 난파선이 있어 인기 있는 촬영 명소입니다. 또한, 절벽 위에는 실제 보잉 737 기종을 빌라로 개조한 독특한 숙박 시설이 있어, 그 모습은 멀리서도 볼 수 있습니다. 패러글라이딩 비행 지점도 근처에 있어, 상공에서 냥냥 비치의 절경을 감상하는 액티비티도 인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