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i Guide Logo
고아 라와 사원 - 1

고아 라와 사원

사원사원동굴신앙
1 / 7

고아 라와 사원

사원사원동굴신앙

바다의 요충지를 지키는 '6대 사원' 중 하나. 동굴에 무리 지어 사는 박쥐와 기도가 존하는 곳.

'박쥐 동굴'이라는 이름을 가진 고아 라와 사원은, 발리섬을 재앙으로부터 지키는 '사드 카향안(세계의 여섯 성역)' 중 하나로 꼽히는, 매우 중요한 사원입니다. 그 이름대로, 사원 안쪽에 있는 동굴에는 무수한 박쥐가 낮부터 매달려 있어, 날갯짓 소리와 울음소리가 끊임없이 울려 퍼집니다. 이 박쥐들은 사원의 성스러운 수호신으로 여겨집니다. 전설에 따르면, 이 동굴은 발리 힌두교의 총본산인 브사끼 사원까지 이어진다고 믿어지며, 우주의 중심인 성산 아궁산과 바다 세계를 잇는 영적인 터널로 여겨집니다. 또한, 이곳은 바다의 신들을 모시는 장소이기도 하며, 인근 어촌 사람들이 항해의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방문합니다. 해질녘이 되면, 박쥐가 일제히 동굴에서 날아오르는 광경은 압권입니다.

역사와 나가 바수키의 전설

고아 라와의 창건은 11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며, 자바에서 발리로 힌두교를 전한 고승 므푸 쿠투란에 의해 건립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사원의 가장 중요한 신앙 대상은, 동굴 깊숙한 곳에 산다고 하는 거대한 뱀의 왕 '나가 바수키'입니다. 이 나가는 세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힘을 가졌다고 믿어지며, 박쥐는 그 사자이거나 나가의 식량이라고도 합니다. 이 전설은 보이지 않는 자연의 힘이나 지하 세계에 대한 발리 사람들의 경외심을 상징합니다.

문화: 죽은 자의 영혼을 보내는 의식

고아 라와 사원은 발리 힌두교 장례식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화장을 마친 후 유골을 바다에 뿌리는 의식 '녜카르' 전에, 많은 사람들이 이 사원을 방문하여 죽은 자의 영혼이 신들의 세계로 무사히 여행할 수 있도록 기도를 올립니다. 동굴이 조상의 영혼이 돌아가는 장소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만약 의식 행렬과 마주치면, 경의를 표하고 조용히 지켜봐 주십시오. 이곳은 관광지인 동시에, 사람들이 깊은 슬픔과 함께 기도를 올리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참배 예절과 주의사항

참배객은 사롱(허리 천)과 슬렌당(띠) 착용이 필수입니다 (입구에서 대여 가능). 동굴 내부는 매우 신성한 장소이며, 들어갈 수 없습니다. 바깥쪽에 있는 제단 앞에서 기도를 올립니다. 박쥐는 성스러운 생물로 여겨지므로, 돌을 던지거나 플래시를 터뜨려 놀라게 하는 행위는 절대 삼가야 합니다. 또한, 사원 맞은편 해안도 정화 의식이 열리는 신성한 장소입니다.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등, 아름다운 환경 유지에 협력해 주십시오.

볼거리 (이곳을 확인!)

동굴 입구를 가득 메운 박쥐 떼는 유례없는 광경입니다. 쌍안경을 가져가면 그 생태를 더 자세히 관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원의 문이나 사당에는 발리 양식의 정교한 조각이 새겨져 있으며, 특히 나가(용) 모티프가 많이 보입니다. 사원 맞은편에는 검은 모래 해변이 펼쳐져 있고, 화려한 전통 어선 '주쿵'이 늘어서 있습니다. 사원 참배 후에, 바닷바람을 맞으며 산책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

기본 정보

  • 📍주소Jl. Raya Goa Lawah, Pesinggahan, Dawan, Klungkung 80761
  • 영업시간08:00–18:00
  • 🚫휴무일연중무휴 (제례 시 제한)
  • 💰입장료기준 30,000 IDR (사롱 포함 운영 있음)
  • 🚗교통편
    • 쿠삼바 해안에서 차로 약 10분
    • 덴파사르에서 약 1시간
🗺️ 지도에서 보기
고아 라와 사원 | Balitra(발리트라)| 발리 종합 여행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