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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왈란 (론타르) - 1

시왈란 (론타르)

과일팔미라야자론타르젤리 식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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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왈란 (론타르)

과일팔미라야자론타르젤리 식감

부채야자(팔미라야자)의 열매. 그 잎은 '론타르'라고 불리며 고대 발리의 신성한 문서를 기록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반투명한 과육은 전통 빙과에 사용되며, 수액으로는 '투악'이라는 술을 만듭니다.

인도네시아어로 '론타르(Lontar)'라고도 불리는 부채야자나무의 열매입니다. 단단한 껍질 안에 나타드코코와 비슷한 반투명 젤리 같은 과육이 여러 개 들어 있습니다. 동부 자바의 투반(Tuban)이나 그레식(Gresik) 같은 해안 도시가 명산지로 유명합니다. 그대로 먹기도 하지만, '에스 다웻(Es Dawet)'이나 '에스 오옌(Es Oyen)' 같은 빙과류의 재료로 빠뜨릴 수 없습니다. 이 나무는 인도네시아, 특히 발리 힌두 문화에서 매우 중요하며, 그 잎은 종이가 보급되기 전에 글자를 새겨 기록하던 '론타르 문서'에 사용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론타르는 지식과 신성함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론타르 문서와 문화적 배경

시왈란 나무는 '론타르'라고 불리며, 그 말린 잎은 고대 발리나 자바에서 종이 대용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신성한 가르침, 서사시, 달력, 의학서 등이 이 '론타르 문서'로 현재까지 소중히 보관되어 있습니다. 발리섬에서는 론타르 문서를 읽는 것이 신성한 행위로 여겨지며, 글자를 새기기 위한 '팡루팍(pangrupak)'이라는 전용 작은 칼도 존재합니다. 이처럼 론타르는 단순한 식물이 아니라, 문화 그 자체를 기록하고 전승하는 매체였습니다.

시왈란의 특징과 먹는 법

시왈란 열매는 단단한 껍질로 덮여 있어, 보통 전문 상인이 큰 칼(나타)로 쪼개 안의 과육을 꺼내 판매합니다. 과육은 희고 반투명하며, 탱탱하고 독특한 탄력이 있습니다. 맛은 매우 담백하며, 은은한 단맛과 독특한 향이 있습니다. 이 식감과 부드러운 단맛이 인도네시아 전통 디저트나 음료에 시원한 포인트를 더해줍니다.

수액 '니라'의 이용

시왈란 나무는 과일뿐만 아니라 그 수액(니라, nira)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 수액은 신선할 때는 달콤한 음료로 마시며, 발효시켜 만드는 전통주 '투악(Tuak)'의 원료도 됩니다. 또한, 졸여서 야자 설탕을 만드는 데도 사용되는 등, 나무 전체가 인도네시아 식문화와 깊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전통 야자주 '투악(Tuak)'

시왈란 나무는 과일 이상으로, 그 꽃차례에서 채취하는 수액 '니라'가 중요합니다. 이 니라를 자연 발효시키면, 희고 탁한 전통 야자주 '투악'이 됩니다. 투악에는 발효가 덜 되어 단맛이 남은 '투악 마니스(Tuak Manis)'와, 발효가 진행되어 산미와 알코올 도수가 높아진 '투악 크라스(Tuak Keras)'가 있습니다. 발리섬에서는 의식 때 신들에게 바치는 제물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마을 집회소(발레 반자르, Bale Banjar)에서 남성들이 모여 마시는 중요한 소통의 도구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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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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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미라야자론타르젤리 식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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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왈란 (론타르) | Balitra(발리트라)| 발리 종합 여행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