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자르 온천
반자르 온천
녹음으로 둘러싸인 유황 온천 대욕장. 석상 입에서 온천수가 뿜어져 나오는 전통적인 온천 공원.
로비나 근교의 푸른 언덕 지대에 위치한 반자르 온천은 현지에서는 '아에르 파나스(뜨거운 물)'로 알려져 있으며, 현지인과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천연 유황 온천입니다. 그 역사는 오래되었으며, 일본 점령 시대에 일본군에 의해 발견되어 휴양 시설로 정비된 것이 시초라고 합니다. 현재는 열대 식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정원 안에, 온도가 다른 3개의 공중목욕탕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돌로 만든 용(나가)의 입에서 원천수가 힘차게 뿜어져 나오는 광경은 매우 이국적입니다. 온천 성분은 피부병이나 류머티즘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치료 목적으로 방문합니다. 신성한 목욕 의식과는 달리, 수영복을 입고 즐기는 편안한 분위기의 온천 공원으로, 북부의 한가로운 자연 속에서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역사: 일본군이 개척한 온천
이 온천이 리조트로 개발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 점령 시대였습니다. 일본인이 온천을 좋아하기 때문에 병사들의 휴양 및 요양 시설로 정비되었다고 합니다. 전쟁 후 인도네시아 정부에 의해 공공시설로 관리되기 시작하여 현재의 아름다운 정원 온천으로 발전했습니다. 용의 입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는 디자인은 발리 전통 양식이지만, 그 기반에는 의외의 일본 역사가 관련되어 있습니다.
온천의 효능과 입욕 예절
반자르의 원천은 약 38도로, 유황 성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독특한 향이 납니다. 이 유황 성분에는 살균 작용과 혈액순환 촉진 효과가 있어, 피부병이나 류머티즘, 근육통 등에 좋다고 합니다. 입욕 시에는 수영복 착용이 필수입니다. 탈의실과 사물함(유료)이 완비되어 있습니다. 유황 온천은 귀금속을 검게 변색시킬 수 있으므로 반지나 목걸이 등의 액세서리는 반드시 빼고 입욕해야 합니다. 장시간 입욕은 피하고, 적절히 휴식을 취하며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볼거리(이곳을 확인!)
목욕탕은 3단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가장 위쪽 목욕탕이 수온이 가장 높고, 8개의 용 입에서 원천수가 흘러나옵니다. 중앙의 메인 풀이 가장 넓고, 폭포처럼 떨어지는 물로 마사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가장 아래쪽 풀은 수온이 조금 낮아 아이들도 들어가기 좋습니다. 부지 내에는 레스토랑과 작은 스파도 있어, 온천과 함께 식사나 마사지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로비나의 돌고래 관찰 후에 들러, 차가워진 몸을 녹이는 코스도 인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