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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과 원숭이가 존하는 성스러운 숲. 타나롯과 함께 방문하기 좋다.

타바난현에 위치한 알라스 크다톤은 '원숭이 숲의 왕국'을 의미하며, 힌두 사원과 그곳에 사는 야생 원숭이 무리로 알려진 성역입니다. 우붓의 몽키 포레스트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더 소박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감돕니다. 숲의 중심에는 17세기경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힌두 사원이 있으며, 그 경내와 주변 숲에는 수백 마리의 긴꼬리원숭이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원숭이들은 사원의 수호신으로 여겨지며, 현지인들에 의해 소중히 보호받고 있습니다. 또한, 이 숲의 또 다른 주인은 거대한 과일박쥐(큰박쥐)입니다. 낮에는 나뭇가지에 매달려 쉬고 있는 그들의 모습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발리의 자연과 신앙이 하나가 된, 평온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입니다.

역사와 사원 건축

알라스 크다톤의 사원은 멩위 왕국 시대에 지어졌다고 전해집니다. 흥미로운 점은 그 건축 양식입니다. 일반적인 발리 사원과는 달리, 액운을 막는 신 카라 부마가 조각되어야 할 문 상부가 미완성인 채로 있거나, 투계나 의식을 거행하는 발레(정자)가 없는 등, 여러 면에서 특이한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지만, 일설에는 숲의 성스러운 힘을 존중하여 일부러 인적인 완성을 피한 것이 아니냐고 합니다. 사원 주변에는 해자가 둘러싸여 있어, 조용하고 신성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문화: 원숭이와의 공생

발리섬에서는 원숭이가 힌두교 서사시 '라마야나'에 등장하는 원숭이 신 하누만의 권속으로 여겨져 신성한 생물로 생각됩니다. 알라스 크다톤의 원숭이들은 매일 정해진 시간에 사원 관리자로부터 먹이를 받으며, 예로부터 인간과 존 관계를쌓아왔습니다. 이들은 비교적 온순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야생 동물이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관광객이 음식을 주는 것은 금지되어 있으며, 소지품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현지인들이 원숭이를 대하는 온화하고 존중하는 태도에서 배울 점이 많습니다.

볼거리(이곳을 확인!)

입구에서는 현지 여성들이 가이드로서 말을 걸어옵니다. 그들은 원숭이의 생태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안전하게 숲을 산책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안내 후에는 팁을 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들과 함께 걸으면, 아기 원숭이의 사랑스러운 모습이나, 과일박쥐가 날개를 펴는 순간 등, 놓치기 쉬운 광경을 만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또한, 원한다면 큰 비단뱀을 목에 두르고 기념사진을 찍는 스릴 넘치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별도 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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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주소Jl. Raya Alas Kedaton, Kukuh, Marga, Tabanan 82181
  • 영업시간08:00–18:00
  • 🚫휴무일연중무휴
  • 💰입장료성인 30,000–50,000 IDR 기준
  • 🚗교통편
    • 타나롯에서 차로 약 30분
    • 주차, 상점, 가이드 있음
🗺️ 지도에서 보기
알라스 크다톤(몽키 포레스트) | Balitra(발리트라)| 발리 종합 여행 가이드